3연패 후 4연승을 달린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살아난 타선이 반갑다. 선발 투수들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타선까지 힘을 내 연승이 이어졌다.
12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 1회 이정후가 3점을 홈런을 터트려 초반 흐름을 끌어왔다. 4번 타자 야시엘 푸이그까지 만루홈런을 때려,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2안타를 집중시켜 10점득점.
홍원기 히어로즈 감독은 푸이그의 타격감이 지난 주말 대구 원정 3연전 때도 좋았다고 했다. 홍 감독은 13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때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곤 했다. 정타가 나오는 빈도가 증가했고 외야로 가는 타구가 늘었다. 발사각만 좋아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이그도 이야기했지만 3번 타순에 이정후가 있어 상대 투수가 승부를 피해가기 어렵다. 이정후의 존재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어제처럼 중심타선에서 타점, 홈런 올려주면 공격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개막전부터 5경기에서 1승4패. LG 트윈스에 3연전 스윕까지 당했다. 타선 또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홍 감독은 당시를 돌아보며 "당시엔 1할 타자가 많았는데 초반이라 올라올 것으로 생각했다. 우리 팀에 어린 선수가 많아 흐름을 타면 가파른 상승세를 탄다. 지난 주말 대구 3연전을 기점으로, 타자들 분위기가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했다.
13일 NC전 선발 투수는 정찬헌. 지난 7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실점했다. 홍 감독은 "LG 타선 사이클이 워낙 좋을 때 만나 안 좋았는데, 오늘은 5회까지 잘 버텨주면 좋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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