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세상 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는 나이, 불혹(만 40세)을 넘겼다. 그러나 아직도 존재감은 여전하다.
'스웨덴의 리빙 레전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밀란에서 올리비에 지루, 하파엘 레앙과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1위(8골)에 랭크돼 있다. 무엇보다 선발이 아닌 교체멤버로 뛰면서 8골을 터뜨렸으니 '최고의 조커'로 평가받을 만하다.
특히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볼로냐전에선 후반 25분 지루 대신 교체투입돼 경기를 펼치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게리 메델과 충돌해 눈가가 찢어지기도.
하지만 이 같은 이브라히모비치의 헌신 덕에 AC밀란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승8무4패(승점 68)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인터밀란(승점 66)을 제치고 순위표 맨 꼭대기에 올라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이 끝나면 AC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AC밀란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을까.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피올리 감독은 제노아와의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3라운드 홈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먼저 이브라히모비치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일주일 또는 10일 정도 전력에서 이탈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시즌 막판에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그러면서 "모두가 부상을 할 수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피올리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의 현역생활 이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은퇴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확실하지 않지만, 최고의 선택을 할 것이다. 그의 결정에 개의치 않고, 우리는 복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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