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첼시와 로멜루 루카쿠의 재회는 결국 '잘못된 만남'이었다. 결국에는 '헤어짐'으로 귀결될 전망이다.
첼시와 루카쿠는 지난해 여름에 재회했다. 7년만의 재회였다. 루카쿠는 2011년 여름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떠나 첼시에 입단하며 EPL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첼시에서 3년을 보낸 뒤 웨스트브롬위치, 애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 등을 거치며 레벨업을 해왔다.
이어 2019년 EPL을 떠나 세리에A 인터밀란에 입단해 초특급 공격수로 진화했다. 지난 시즌 44경기에서 3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A 공격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이런 루카쿠를 첼시가 다시 불러들였다. 지난해 여름, 무려 9800만파운드(약 1575억원)에 루카쿠를 재영입했다. 루카쿠는 친정팀에서 의욕을 불태웠다.
그러나 금세 기운이 빠졌다. 코로나19 확진과 부상을 겪으며 인터밀란 시절의 특급 폼을 전부 잃어버리며 평범한 선수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에 20경기, 5골-2도움이 전부였다. 첼시는 금세 포기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이제는 루카쿠를 쓰지 않는다. 루카쿠 또한 다른 팀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유력한 팀들이 몇 개 나오고 있다. 우선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친정팀 인터밀란이다. 여기에 프랑스 파리생제르맹도 루카쿠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17일(한국시각) "루카쿠가 팀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며 "인터밀란과 PSG가 루카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인터밀란에서 환상의 호흡을 이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따라 토트넘 이적설도 나온다. 어쨌든 루카쿠가 이번 시즌 후 다른 유니폼을 입는 건 거의 확실해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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