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막바지에 달했다.
맨시티(승점 74)와 리버풀(승점 73)의 우승경쟁에도 관심이 쏠리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조선인 4위 사수와 탈환을 놓고 펼치는 4팀의 전쟁을 지진보는 것도 '꿀잼'이다.
4위에 놋선가 생긴 건 30라운드부터였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뉴캐슬을 5대1로 대파하면서 4위로 올라섰다. 때마침 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0대1로 덜미를 잡히면서 4위를 내줬다.
토트넘은 31라운드와 32라운드에서도 4위 사수에 성공했다. 31라운드에선 애스턴 빌라를 4대0으로 대파하면서 브라이턴에 1대2로 패한 아스널과의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 16일 브라이턴에 0대1로 일격을 당하면서 승점을 쌓지 못했다. 그 사이 새로운 라이벌이 등장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승점 1밖에 얻지 못했던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노리치시티를 3대2로 꺾으면서 아스널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승점 57)과는 승점 3점차. 여기에 웨스트햄(승점 51)도 4위 경쟁 사정권이다.
이젠 팀당 6~7경기가 남았다. 토트넘은 반드시 4위를 사수해야 하고, 맨유-아스널-웨스트햄은 4위를 탈환해야 한다.
우선 통계 분석 매체 '파이브써티에잇'은 토트넘의 4위 사수를 예상했다. 토트넘은 지난 주 기록했던 65%에 비해 2% 떨어진 63%였지만, 아스널(33%)에 비해서는 여전히 크게 앞섰다.
대진도 토트넘이 4위 전쟁 라이벌보다 낫다. 토트넘은 17일 기준 11위 브렌포드, 9위 레스터시티, 리버풀, 아스널, 18위 번리, 꼴찌 노리치시티와 차례대로 만난다. 리버풀전과 아스널전에서 승리 또는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라이벌들과의 격차를 유지할 수 있을 듯하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역시 "우리가 이길 수 없다면 비기기라도 해야 한다"며 브라이턴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반면 6경기가 남은 맨유의 대진은 리버풀, 아스널, 브렌포드, 브라이턴, 첼시, 크리스탈 팰리스 순이다. 리버풀부터 아스널과 첼시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최근 3연패로 6위까지 밀린 아스널은 7경기가 남았는데 첩첩산중이다. 첼시, 맨유, 웨스트햄, 리즈 유나이티드, 토트넘, 뉴캐슬, 에버턴이다. 특히 17위 에버턴은 강등권에 살아남기 위해 최종전에서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 아스널을 힘들게 할 수 있다.
웨스트햄은 잔여 6경기가 남은 가운데 주중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4강 1, 2차전까지 치러야 해 토트넘을 위협하기에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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