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특명. 김신욱(34·라이언 시티)을 막아라.'
가마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18일(한국시각) 태국 부리람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라이언시티(싱가포르)와 202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분위기는 좋다. 대구는 지난 15일 열린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1차전에서 7대0 완승을 거뒀다. '새 외국인 선수' 제카가 ACL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근호 홍 철, 라마스, 정치인도 '골맛'을 봤다.
2연승을 노리는 대구의 다음 상대는 라이언 시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구보다 강팀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1차전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에 1대4로 완패했다. 그렇다고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지난 2020년 울산 현대를 이끌고 ACL 우승을 차지했던 김도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무엇보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K리그1(1부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던 김신욱이 버티고 있다. 김신욱은 1m96의 장신으로 공중볼 장악 능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발끝 감각도 좋다는 평가다. 그는 2009년 프로 데뷔 후 K리그에서만 350경기를 소화했다. 132골-31어시스트를 남겼다.
가마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1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라이언시티는 좋은 선수들과 좋은 감독이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신욱에 대해선 "김신욱은 좋은 선수다. 나도 대표팀에서 그와 함께한 적이 있다. 김신욱은 키도 크고 강하기 때문에 마킹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더 높은 곳으로 갈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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