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내정자 에릭 텐하흐가 체질 개선을 위해 칼을 뽑았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각) '텐하흐가 클럽 측에 5명 영입을 요청했고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22세 이하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네덜란드 리그 1위 구단 아약스를 지휘하는 텐하흐는 2022~2023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맨유 감독을 맡는다. 맨유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미 양 측이 구두 합의는 끝냈다고 여러 보도가 나왔다.
텐하흐는 부임 직후 대대적인 체질 개선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맨유가 원하는 바다. 맨유는 즉시 성적을 낼 수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파리생제르맹 감독)와 리빌딩에 적합한 텐하흐를 두고 고민했다. 텐하흐를 최종 낙점한 이유가 바로 리빌딩 때문이다.
텐하흐는 최종 면접 자리에서 맨유의 스카우트 시스템과 영입 전략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전해졌다. 첫 영입 계획에 포함된 5명을 통해 텐하흐의 철학이 엿보인다.
미러에 따르면 텐하흐는 브라질 윙어 안토니(22·아약스)와 네덜란드 수비수 유리엔 팀버(20·아약스), 잉글랜드 센터백 재러드 브랜스웨이트(19·에버튼), 아르헨티나 공격수 엔조 페르난데스(21·리버플레이트), 프랑스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22·AS모나코)를 우선 찍었다.
안토니와 팀버는 이미 아약스에서 본인이 데리고 있는 선수다. 미러는 '안토니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다. 팀버는 맨유 수비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다. 텐하흐는 이 듀오를 데려오길 열망한다'고 설명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에버튼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데 맨유는 그의 잠재력을 상당히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 미러의 분석이다.
텐하흐의 입맛대로 스쿼드를 구성한다면 기존의 누군가는 떠나야만 한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텐하흐는 자신의 계획에 호날두는 없다고 구단 수뇌부에 전달했다. 호날두가 친정 복귀 1년 만에 다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인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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