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시즌 퍼펙트 게임 열풍을 몰고 온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21)도 때가 되면 메이저리그에 진출을 선언할 것이다.
사사키는 오후나토고교 3학년이던 2019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바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프로 첫 시즌인 2020년 롯데 구단은 그를 1군에 올리지 않았다. 사사키는 2021년 6월 21일 1군에 데뷔했고, 그해 11경기에서 63⅓이닝을 던져 68탈삼진,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구단이 계획을 세워 충분히 기량을 갈고 다듬으면서 신중하게 실전에 적응시킨 덕분에 풀타임 첫 시즌인 올해 기량을 만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법도 하다.
사사키가 NPB를 선택하지 않고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2019년 봄 그가 160㎞ 강속구를 던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나타낸 건 사실이다.
2019년 7월 21일 교토통신 기사 '여기저기서 탐내는 고교 투수 사사키가 160㎞를 찍었다'를 보자. 내용은 이렇다.
'사사키가 이와테현 여름리그 4라운드에서 최고 160㎞(99.4마일)의 강속구를 던졌다. 4월 163㎞까지 던진 바 있는 사사키는 이날 모리오카 다이시고교를 상대로 21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12회에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사사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히 구속 때문이다.'
ESPN은 사사키가 니혼햄 파이터스전서 8이닝 퍼펙트 피칭을 한 다음 날인 18일 '사시키는 고교 시절 강속구 덕분에 돋보이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18세였던 2020년 지바 롯데와 계약하기 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며 교토통신 보도를 확인했다.
하지만 사사키는 메이저리그의 러브콜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드래프트에 참가해 지바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한데, 2019년 당시 미국의 한 매체가 사사키 영입에 공을 들인 구단이 LA 다저스라는 보도를 해 흥미를 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미국 매체 'Call to the Pen'은 2019년 4월 25일 '최소 10개팀이 사사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다저스가 가장 적극적인 입장이고, 캔자스시티, 오클랜드,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미네소타, 필라델피아,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샌디에이고도 영입전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전통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가장 적극적으로 공략해 온 구단이다. 1990년대 박찬호, 노모 히데로를 비롯해 2000년대 가즈히사 이시이, 구로다 히로키, 2010년대 류현진, 마에다 겐타 등이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성공가도를 달렸다.
가정 자체가 무리겠지만, 만약 당시 사사키가 NPB를 포기하고 다저스와 계약했다면 지금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제 사사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 한다면 포스팅시스템 절차를 밟아야 한다. 즉 구단 허락이 필요하다. 9시즌을 채우기 전까지는 그렇다.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점은 본인 선택에 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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