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힘겹게 KIA 타이거즈를 꺾은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두산은 2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 타이거전에서 4대3으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1-2로 뒤지던 8회초 허경민이 동점으로 연결되는 희생플라이를 만든데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행운의 역전 결승타를 만들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8회말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초 정수빈의 안타 때 나온 KIA 야수진 실책 때 결승점을 만들면서 결국 승리를 얻었다. 19일 KIA에 3대6으로 역전패 했던 두산은 하루 만에 역전승을 만들며 주중 3연전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로버트 스탁의 호투 속에 7회까지 KIA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스탁이 7회말 추가 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간 뒤 권 휘가 이닝을 정리했으나, 8회말 잇단 실책으로 동점을 내줬다. 9회초 KIA 야수진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으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스탁이 오늘도 경기 중반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제 역할을 완벽히 해줬다. 야수들도 쉽지 않은 흐름 속에서 주자를 불러들이기 위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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