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리그에서 중국 슈퍼리그로 떠난 강상우(29)가 '베이징의 별'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상우는 지난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셰펑 감독은 나를 신뢰하고 높이 평가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왼쪽 측면 수비 뿐만 아니라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이 부분이 셰펑 감독이 나를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강상우는 김기동 감독이 포항 지휘봉을 잡은 뒤 날개를 달았다. 2020년 도움왕, 2020·2021년 베스트 11에 선정됐던 K리그 정상급 풀백 자원이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북 현대가 강상우 영입을 시도했지만, 말바꾸기식 협상을 하면서 결국 베이징에 '하이재킹'을 당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베이징 지휘봉을 잡은 셰펑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사령탑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강상우를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당시 포항은 150만달러(약 18억원)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었다.
베이징 궈안에선 이미 김민재가 2년7개월간 뛰면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강상우도 김민재가 밟은 길을 따라가야 한다.
강상우는 "나는 새 시즌 팀과 팬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 슈퍼리그는 오는 5월 6일 개막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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