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해일 뿐. 맨유 능욕 아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오해를 불러일으킨 자신의 인터뷰 내용에 관해 SNS를 통해 재차 해명했다. 살라의 해명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한 내용이었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21일(한국시각) '살라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맨유 선수들을 비하한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살라의 인터뷰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상황은 이렇다. 살라는 지난 20일 열린 맨유와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당연히 살라가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기서 살라에게 '왜 리버풀이 (이번시즌) 맨유를 상대로 그렇게 잘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유가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라이벌 맨유에게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0월 25일에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무려 5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 시즌 2경기에서 무실점-9득점 승리는 기념비적이다.
이에 대한 살라의 대답은 "그들이 우리의 삶을 더 편하게 해준다(they make our life easier)"였다. 이를 본 팬들은 살라가 말한 '그들'이 맨유 선수들을 의미하며, 결국 이는 맨유 선수들이 수준 이하라고 능욕하는 내용이라고 해석했다. 당연히 맨유 팬을 위주로 살라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어났다.
하지만 살라는 곧바로 이것이 잘못된 해석이라고 부정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우리팀 미드필더와 수비진을 말한 것이었다"며 미드필더들과 수비수들의 활약이 공격수인 자신이 편하게 해준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존중하는 맨유 선수들을 말한 게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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