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문선민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에 힘입어 2022 아시아프로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아시아챔피언'을 향한 질주는 계속 이어진다.
전북은 22일 베트남 호찌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열린 호앙아인과의 ACL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0-0으로 맞서던 후반 48분에 터진 문선민의 오른발 강슛으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1무(시드니FC) 후 2연승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호앙아인은 조 최하위다.
전북은 비교적 약체인 호앙아인을 상대로 전반부터 내내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라인을 잔뜩 내린 호앙아인을 상대로 전반에 4개의 슈팅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전반 6분 김보경의 코너킥을 홍정호가 헤더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7분 뒤 김진규가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가 선방했다. 결국 전반은 0-0.
후반에도 전북이 부지런히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1분에 김보경이 우측에서 김문환이 올린 크로스를 그림같은 다이빙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전북 김상식 감독은 후반 14분 수비수 박진섭을 빼고, 공격수 문선민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골을 만들기 위한 교체는 막판에 빛을 발했다.
문선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가 헤더로 걷어내자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그대로 오른발 강슛을 날렸다. 호앙아인 골키퍼가 이번에는 막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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