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설기현 감독의 경남FC가 서울 이랜드 징크스를 깼다.
경남FC는 23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홈경기에서 3대1 완승을 거뒀다. 경남(3승2무6패·승점 11)은 최근 7경기 무승(2무5패) 사슬을 끊어냈다. 순위를 9위에서 7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5위 이랜드는 승점 14(3승 5무 3패)에 머물렀다.
승리가 간절했다. 경남은 설 감독이 경남 지휘봉을 잡은 뒤로 이랜드전 승리가 없었다. 8번 만나 5무 3패를 기록했다. 이랜드전 가장 최근 승리는 2017시즌이었다.
이번엔 확실히 달랐다. 경남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박광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골 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방향을 틀어 선제골을 뽑았다. 경남은 전반 27분 또 한 번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정충근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랜드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김인성의 시즌 첫 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경남은 후반 17분 이광진의 프리킥을 김명준이 머리로 받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앞서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홈팀 광주FC가 부천FC를 1대0으로 제압했다. 광주(8승1무2패·승점 25)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행진(5승 1무)을 벌이며 부천(승점 23)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2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헤이스가 상대 오른쪽에서 차올린 코너킥을 마이키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돌려놓아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올해 광주 유니폼을 입은 마이키(브라질)가 K리그 4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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