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불명예 굴욕을 맛봤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리그 34경기에서 15승9무10패(승점 54)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자리 확보가 위태하다.
기회는 있었다. 맨유는 2-1로 앞서던 후반 10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페르난데스가 나섰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상대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왔다. 페르난데스는 그 자리에 얼어 붙었다.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실축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9월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홈경기에서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당시 맨유는 0대1로 패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페르난데스는 1997~1998시즌 테디 셰링엄 이후 한 시즌 동안 두 번의 페널티킥 기회를 놓친 선수가 됐다. 이 밖에도 이날 페르난데스는 호러 태클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팬들은 그가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경기 뒤 처참한 평점을 받았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그에게 단 3점을 줬다. 이 매체는 '머뭇거리다 평소처럼 자신의 실수를 남의 탓으로 돌렸다'고 혹평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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