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시티 구단주이자 시티풋볼그룹(CFG) 설립자인 셰이크 만수르가 브라질 2부 리그 클럽을 인수했다.
지난 24일(한국시각) 맨시티 팬 사이트 '시티 X트라'는 'CFG가 브라질 2부 리그 클럽인 바히아를 100%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만수르가 소유한 CFG의 바히아 인수금액은 총 1억400만파운드(약 1662억원)다. 최초 800만파운드(약 127억원)를 투입하고, 연말 2400만파운드(약 383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나머지 7200만파운드(약 1150억원)는 2023년과 2024년 균등하게 분배 지급하기로 했다.
CFG는 바히아를 맨시티에 이어 클럽 산하에서 두 번째로 큰 클럽으로 만들 계획으로 알려졌다.
CFG는 지난 2월 브라질 북동쪽에 위치한 바히아 인수를 놓고 비공식적으로 논의를 시작했다. 이달 초에는 바히아의 기예르메 벨린타니 회장이 잉글랜드에서 협상을 이어가는 것이 포착되기도. 이후 CFG와 바히아의 합의는 100% 이뤄졌고, 클럽 심의회의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CFG는 영국, 일본, 미국, 우루과이, 네덜란드, 중국 등 6개국 클럽들의 상당한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CFG가 인수한 바히아는 1931년 창단해 유구한 역사를 지녔지만, 2021년 브라질 세리에 A(1부)에서 18위에 그쳐 세리에 B(2부)로 강등됐다. 그러나 올해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바히아는 지난 2월 말 선수단 버스 내 폭탄이 터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구단이다. 삼파이오 코레아와의 컵 대회를 치르기 위해 이동하던 중 이같은 일을 당했다. 당시 선수 3명이 부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대의 차량이 버스에 접근해 폭발물을 투척했다는 것이 브라질 매체의 보도다. 팀에 불만을 품은 팬의 소행으로 추정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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