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드라마 '사랑과 전쟁'의 간판 스타 배우 장가현이 상처가 많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서는 '※충격※아버지 때문에 자살기도 한 어머니를 목격한 8살 장가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가현은 정호근이 "부모의 덕이 없는데 같이 살았냐"고 물어보자 "맞다. 일찍 이혼했다"고 답했다.
이어 "아버지가 바람을 많이 폈다. 엄마가 (내가)어릴 때 극단적 선택을 할 정도로 힘들어했다. 눈으로 본 건 초등학교 1학년 때 한 번이었다. 엄마가 늘 우셨다. 2, 3학년 되어서는 아빠가 바람피우는 현장에도 같이 갔었다. 엄마가 데리고 갔었다. 아빠가 어떤 여자랑 앉아 있었고 엄마랑 나랑 앉아 있었다. 장난치다가 뭘 떨어트려서 밑을 보게 됐는데 아빠가 그 여자와 손을 잡고 있더라"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황영진이 "충격이었겠다"라며 안타까워하자 그는 "사실은 그 당시에 큰 충격이 아니었다. '웬일이야?' 이 정도였다. 엄마가 극단 선택을 해서 병원에 갈 때 외할머니가 '동생 잘 보고 있어'라고 하면 동생을 챙겨야겠다는 마음 정도였다. 그게 커가면서 고학년이 되면서 빚쟁이가 계속 찾아오고 부모님이 밖에서 다 때려 부수면서 싸우는데 누구랑 살 건지 부모님이 저희한테 강요했었다. 겁이 나서 방에 숨어 있다가 잠잠해져서 나가보면 여자랑 찍은 사진들이 막 찢어져 있었다. 그런 일들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불안한 가정환경 속에서 겨우 버티던 그를 무너트리게 한 것은 자식을 버리려는 어머니의 행동이었다고.
장가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가 참다 폭발했다. 자식 세 명을 고속버스에 태워서 아빠한테 보냈다. 가면서 느낀 게 '아빠만 그러는 게 아니라 엄마도 우리를 버리는구나'라는 마음이 되게 컸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아픈 상처지만 지금은 엄마의 그런 행동이 이해가 간다고 했다. 그는 "엄마가 많이 힘들었을 거다. 아이를 키우면서 보니까 남편의 부재와 혼자 육아를 하는 엄마가 힘들었겠다는 거를 이제는 안다"고 말했다.
당시 어린 장가현은 "부모를 못 믿겠더라. 두 철없는 어른 사이에서 내가 혼자 버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다짐을 했었다고. 장가현의 이야기를 들은 정호근은 "그래도 참 장하다"라며 장가현을 칭찬했다.
장가현은 결혼에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은 아빠와 정반대로 정말 자상한 사람이었다. 일부러 아빠와 다른 남자를 만났다. 불같은 사랑을 했고 너무도 자상하고 가정에 충실한 사람과 결혼을 했다. 결혼을 하고 10년간은 너무 사랑했다. 그런데 치명적으로 극단의 남자를 선택했다. 모든 걸 제약했고 어떤 것도 통제를 벗어나는 걸 싫어하고 그런 성향이 강하다 보니까 답답했다. 그래도 절대 이혼은 안 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더 이상은 사랑이 없으니까 내가 아닌 나로 살 수 없는 거다. 사랑이 있을 때는 꾹꾹 참아졌는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정호근은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말라. 지나온 세월을 생각하고 움츠려 들지도 말라. 누구나 인생 속에 희로애락이 있고 굴곡이 있다. 남들보다 먼저 겪은 거라 생각하라"고 위로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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