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26)이 '분노의 홈런'을 날렸다.
박효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린블랜드 가디언즈 산하)의 경기에 2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박효준은 지난 23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8리 2홈런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개막 후 5경기 출장에 그치면서 타율 2할1푼4리(14타수 3안타)를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효준은 실력 발휘를 확실하게 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박효준은 3회 1사 1,2루에서는 중전 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올렸다. 5회 삼진으로 주춤했지만, 2-3으로 지고 있던 7회 1사1,3루에서 엘라이 링고스의 2구 째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겼다.
9회에는 땅볼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인디애나폴리스는 '한국인 키스톤 콤비'를 구성하기도 했다. 7회 대수비로 배지환(23)이 2루수 대수비로 출장했다. 박효준은 유격수로 자리를 이동했다.
배지환은 땅볼과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인디애나폴리스는 11회 연장 승부 끝에 8대7로 승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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