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영화감독 이한얼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소설가 이외수의 큰 아들이자 영화감독인 이한얼은 26일 SNS를 통해 "25일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소천하셨다. 가족들이 모두 임종을 지키는 가운데 외롭지 않게 떠나셨다. 마치 밀린 잠을 청하듯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존버'의 창시자답게 재활을 정말 열심히 하셨는데 여러분 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하늘의 부름을 받은 게 너무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깨우면 일어나실 것 같은데 너무 곤히 잠드셔서 그러지 못하겠다. 그곳에 먼저 가신 그리운 이름들이 계시니 그분들이 잘 반겨주실 것"이라고 전?다.
이외수는 25일 오후 7시 40분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춘천안식원에 마련할 예정이다.
1946년 9월 10일 생인 이외수는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사랑외전' '절대강자' '청춘불패' '들개' 등의 저서를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특히 170여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대통령'으로 거침없는 소신발언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외수는 2014년 10월 위출혈로 병원을 찾았다 위암 2기 판정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2015년 6월 항암치료까지 마쳤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올초 폐렴까지 앓게 되면서 투병생활을 해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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