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잘해준 거 같다."
KIA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KIA는 시즌 전적 10승10패를 기록했다.
이적생 박동원의 활약이 빛났다. 박동원은 지난 24일 트레이드로 키움 히어로즈에서 KIA로 이적했다.
박동원은 1회 양현종과 호흡을 맞춘 가운데 투구수 42개, 3실점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7회 2사까지 양현종과 추가 실점없이 안방을 지켰다. 전상현(⅓이닝 무실점)-장현식(1이닝 1실점)과도 첫 호흡을 맞췄다.
타석에서도 활약이 눈부셨다. 0-3으로 지고 있던 5회 안타를 치며 팀의 추격 발판을 마련했고, 9회에는 홈런까지 쳤다.
박동원 외에도 류지혁과 최형우는 3안타 경기를 했고, 김석환은 3-3으로 맞선 7회 시즌 첫 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KIA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 투수가 초반에 위기도 있었지만 역시 팀의 에이스답게 선발투수의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시즌 첫 승이 늦은감이 있지만 축하한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이어 "타격에서는 경기 초반까지는 찬스에서 흐름이 끊겼지만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김선빈의 동점타, 김석환의 결승홈런, 박정우의 쐐기타점까지 좋은 흐름에서 나와줬다"고 했다.
아울러 박동원의 활약에 대해서도 "박동원이 처음 양현종 투수와 호흡을 맞춰봤는데 공격적인 리드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잘 해준 거 같다. 마지막에 홈런까지 쳐내면서 기대에 보답해준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주중 첫 경기이자 수원 첫 경기였는데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시 큰 힘이 됐다. 내일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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