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가 제1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12년간 대한탁구협회장으로 재임하며 대한민국 탁구와 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고 조양호 회장(한진그룹 전 회장)의 탁구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이벤트다. '일우(一宇)'는 조양호 회장의 호.
고 조양호 회장은 생전 탁구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무엇보다 염원했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전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늘 강조했었다.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는 조양호 회장의 생전 지론을 반영해, 전국의 열혈 탁구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 탁구경기와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초등부(U-13) 꿈나무 경기를 함께 개최하는 독특한 운영방식을 채택했다.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탁구협회가 주관을 맡은 이번 대회에는 대한항공이 최대 후원사로 동참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항공권을 후원하는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은 "대한항공의 지원에 감사한다. 고 조양호 회장님의 유지를 이어받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로부터 탁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 국내외 교류를 토대로 한 한국탁구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굳게 약속했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이날 경기장에서 고 조양호 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으로서 펼쳤던 생전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29일 개회식 직후에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및 청두세계탁구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사인회'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동호인 등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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