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됐는데 그것을 별로 느끼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지찬이다. 획일적인 스트라이크존이 아닌 선수의 몸에 맞는 스트라이크존을 적용하게 되면서 1m63으로 KBO리그 최단신인 김지찬에겐 다른 선수들보다 스트라이크존 확대 효과가 적은 것.
그래서인지 김지찬은 올시즌 70번 타석에 들어서 11개의 볼넷을 얻었다. 팀내 최다 볼넷이다.
6.4타석당 1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그는 지난해엔 336타석에서 27개의 볼넷을 기록해 12.4타석에서 하나의 볼넷을 골랐다. 즉 올시즌엔 지난해에 비해 볼넷을 두배나 얻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출루율도 높아졌다. 지난해 3할3푼1리였던 출루율이 올시즌은 비록 초반이긴 해도 3할7푼3리나 된다.
실제로 스트라이크존이 어떤지를 물었다. 김지찬은 "캠프 때부터 투수들이 던질 때 심판분들의 콜을 유심히 봤었다. 그땐 너무 존이 커졌다고 느꼈다"면서 "나에게도 넓어진 것 같았는데 실제로 경기를 하니 너무 크진 않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다른 타자들에게 스트라이크가 되는 공이 나에겐 볼이 된다. 심판분들이 '너한테는 안잡아준다'라고 말씀해 주시기도 한다"라고 했다.
"크게 어려운 것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해 취재진을 놀래킨 김지찬은 이어 미소를 띄면서 "넓어진 게 느껴질 때도 있다. 스트라이크를 잡아주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지찬은 26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역동의 6회말의 히어로였다. 0-4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안타를 치고 나가 팀의 첫 득점을 했고, 4-4 동점이던 2사 만루서 우전안타로 역전 타점도 올렸다.
이학주가 롯데로 이적한 뒤 주전 유격수를 맡고 있는 김지찬은 "누가 오고 가고 하면 영향은 있겠지만 그런 것을 생각하면 더 안되는거 같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게 가장 좋은 거 같다"라고 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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