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트넘이 '빅4'에서 미끄러졌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16일 브라이턴전 0대1 패배에 이은 2경기 연속 무승이다. 그 사이 아스널이 2연승을 기록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의 주인으로 올라섰다.
토트넘이 승점 58점인 반면 아스널은 60점이다. 두 팀의 승점 차는 2점으로 벌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할 말을 잃었다. 브라이턴전 후 10명을 상대 진영에 세우고 '밀집 수비'에 대비한 훈련을 펼쳤지만 효과는 없었다. 다혈질인 콘테 감독은 브렌트포드전 후 라커룸에서 이례적으로 침묵했고, '무반응'이 화제가 됐다.
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이 콘테 감독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그는 27일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때로는 침묵이 천마디 말을 하는 것보다 나을 때가 있다. 만약 콘테 감독이 불같이 쏘아붙였다면, 선수들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며 스스로 실망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수단이다"고 밝혔다.
이어 "침묵은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 그 자체로 실망시켰다는 것을 알려준다. 선수들은 감독이 화를 내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았다면 선수들에게 훨씬 더 큰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었을 것"이라며 "콘테 감독은 선수 관리에는 정말 훌륭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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