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6월부터 새로 팀을 이끌어가게 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이 통 큰 선물을 또 준비했다. 지난 3년간 꾸준히 관찰하면서 영입 타이밍을 재고 있던 선수를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격적으로 데려올 분위기다. 그 주인공은 바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27)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8일(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이 맨유 구단으로부터 지난 3년간 관찰해 온 필립스를 여름 이적시장에서 5000만파운드(약 797적원)에 데려와도 좋다는 그린 라이트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 수뇌부가 필립스를 영입 대상 목록의 최상단에 넣고, 탐색 과정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필립스는 2015년 리즈에서 데뷔 후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만나 기량을 꽃피웠다. 2019~2020시즌에는 팀을 EPL 무대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됐던 인재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때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해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뛰어난 활약으로 잉글랜드의 준우승에도 기여했다.
이런 필립스는 일찌감치 맨유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2019년에는 솔퍼드 시티와의 카라바오 컵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후부터다. 당시 맨유 코치였던 마이크 펠런이 이런 필립스를 극찬했다. 맨유 구단은 이때부터 필립스를 관찰하며 영입 시기를 재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필립스 영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맨유 구단은 텐 하흐 감독을 위해 필립스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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