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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화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천우희는 YBC의 메인 앵커 정세라 역으로 열연하며 한층 강렬해진 연기력을 재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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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는 죽음의 제보 전화를 받은 후 달라졌다. 특종을 잡기 위해 진실을 파고드는 집요함은 극적 긴장감을 유발했고, 뒤흔들린 일상에서 느끼는 혼란은 스크린을 뚫고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러한 미지의 공포를 맞닥뜨린 세라의 심리 상태를 표현한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천우희는 이를 완벽해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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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뿐만 아니라, '앵커'에 쏟은 천우희의 열정도 빼놓을 수 없다. 천우희는 방송국을 대표하는 메인 앵커라는 설정을 관객에게 납득시키기 위해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될 때까지 만들어 보자"는 자신의 다짐을 지키듯, 하루 4시간씩 아나운싱 연습을 이어갔다고. 이는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진행할 때, 사건 현장에서 보도할 때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발성과 호흡에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천우희는 시선 처리, 대칭을 유지하는 자세, 의상 등 디테일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신뢰를 더했다. 그 결과, 앵커로 변신한 천우희의 또 다른 도전은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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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은 "천우희는 길이 막힐 때 내비게이션 같은 역할을 해준 배우였다"고 평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천우희의 연기에 대해 관객들 역시 이견이 없다. 영화의 실관람객들은 "천우희 연기력 최고", "그저 갓",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한 듯" 등 호평을 쏟아냈다.
이처럼 천우희는 매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믿고 보는 배우'의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크린을 넘어 OTT까지 섭렵한 천우희는 대중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며, 향후 그려나갈 다음 행보에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