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게리 네빌이 후배들의 플레이를 보고 크게 분노했다.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영국 '더 선'이 29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네빌은 맨유의 경기력을 평가하며 "부끄럽다"며 직업 윤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맨유는 이날 홈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경기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획득했지만 네빌은 만족할 수 없었다.
네빌은 "맨유는 직업 윤리와 노력이 없는 전형적인 클럽이다. 선생님과 부모가 매일 잔소리를 해야만 하는 어린 아이들 같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네빌은 선수들이 공간을 비워뒀기 때문에 첼시가 쉽게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마커스 래쉬포드를 꼬집었다.
네빌은 "래쉬포드가 있는 곳을 보라. 중간 지점에 있다. 움직이지도 않는다. 그 많은 돈을 받으면서 피치에서 걸어다니고 있다. 당황스럽다"며 혀를 내둘렀다.
'호날두 병'이다. 맨유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번 시즌 활동량이 너무 적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공격 작업을 하면서 상대 수비진을 향한 압박이나 태클이 리그 최하위 수준이었다. 전방 압박을 중요시하는 현대 축구에서 호날두는 '골만 잘 넣는' 선수로 전락했다. 후배들이 보고 배운 모양이다.
이어서 "에릭 텐하흐가 이것을 보고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텐하흐는 차기 맨유 감독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 텐하흐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했다. 많은 선수들이 물갈이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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