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마드리드 팬들은 4년 전 팀을 떠난 '전직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를 잊지 않았다.
1일 레알마드리드와 에스파뇰간 2021~2022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가 열린 산티아고베르나베우.
경기 시작 7분이 지나자 홈관중은 일제히 한 명의 이름을 외치기 시작했다.
"크리스티아노! 크리스티아노! 크리스티아노! 크리스티아노!"
레알팬은 갓 태어난 아이를 잃은 호날두의 이름을 외치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7분은 호날두가 레알 시절(2009년~2018년) 전후로 입은 등번호 7번에서 나왔다.
호날두는 최근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사이에서 낳은 쌍둥이 중 아들을 잃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극심한 슬픔에 잠겼던 그는 지난달 말 갓 태어난 딸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레알 시절 438경기에 출전해 450골을 넣었다. 2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2018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맨유로 복귀했다.
한편, 레알팬들은 이날 경기를 끝마친 뒤 우승 세리머니를 즐겼다.
레알은 1일 에스파뇰과의 2021~2022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4대0 승리하며 승점 81점을 기록, 2위 세비야(64점)와의 승점차를 17점으로 벌리며 잔여경기와 상관없이 라리가 타이틀을 조기에 획득했다. 구단 통산 35번째 라리가 우승이다.
지난해 레알 지휘봉을 다시 잡아 1년만에 라리가 우승을 안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5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를 모두 제패하는 첫번째 사령탑으로 등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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