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시즌 초 활발하게 타올랐던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의 방망이가 멈췄다.
최지만은 1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또다시 결장했다.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 최지만은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4경기 연속 결장이다. 직전 2경기에서 연이어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최지만의 방망이에 급제동이 걸린 상태다.
최지만은 올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357, 2홈런, 10타점, 7득점, OPS 1.086을 기록 중이다.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서 그렇지 OPS는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물론 팀내에서는 타율과 OPS 모두 1위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플래툰 방식으로 기용하고 있다. 즉 상대 선발이 오른손이면 최지만이 당연히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하지만, 왼손 선발이면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다. 대신 1루와 3루를 모두 보는 얀디 디아즈가 1루수로 나서고, 타일러 월스가 3루수로 뛴다. 디아즈는 이날도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불규칙한 기용 방식에도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최지만이 최근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탬파베이 구단도 부상자 명단(IL) 등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중계진은 "케빈 캐시 감독은 최지만이 IL에 오를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하지만, 구단은 그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했다.
최지만은 올시즌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록 플래툰 방식으로 출전하고 있지만, 부상만 입지 않는다면 커리어 하이를 찍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9년 127경기에서 올린 타율 0.261(410타수 107안타), 19홈런, 63타점, OPS 0.822가 그의 커리어 하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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