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아키야마가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시작한다.
일본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안타기록 보유자인 아키야마 슈고가 김하성의 팀 동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초 신시내티 레즈에서 방출된 아키야마는 일본 프로야구 복귀, 마이너리그 계약을 놓고 고민했다. 친정팀 세이부 라이온즈, 퍼시픽리그의 강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일본 프로팀이 영입을 제의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아키야마는 일본 구단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했다. 결국 아키야마는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선택을 했다. 그는 방출된 후 신시내티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해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 승격한다고 해도, 최저 연봉인 70만달러 정도를 받는다. 2019년 시즌 후 신시내티와 3년-2100만달러에 계약했던 것을 감안하면 굴욕적인 금액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아키야마는 자신이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아키야마는 2010년 세이부에 입단해 통산 타율 3할1리-116홈런-513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216안타를 때려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안타기록을 세웠다. 한때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였다.
메이저리그에선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년간 142경기에 나서 홈런없이 타율 2할2푼4리(317타수 71안타), 21타점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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