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0년 전쟁? 3년 연장이다. EPL 최고의 라이벌 사령탑들이 나란히 임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더 미러지는 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번 여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2025년까지 연장할 것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단, 맨시티는 이번 여름 새로운 계약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다.
더 미러지는 '과르디올라 감독도 맨시티가 아직까지 정점에 오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얼링 홀란드와 함께 일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라이벌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미 2026년까지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그들은 인연은 상당히 깊다.
2013년 분데스리가에서 조우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 사령탑,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의 전력이 확실히 좋았다. 클롭 감독은 2014~2015시즌 이후 자진 사퇴했다.
6개월 뒤 EPL 리버풀 사령탑을 맡으면서 자신의 축구를 마음껏 펼쳤다.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2016년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우승 3회로 앞서는 듯 했지만, 클롭 감독은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리버풀을 이끌었고, 이듬해 EPL 정상까지 차지하면서 라이벌 대결을 격화시켰다.
올 시즌 절정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초반 독주를 리버풀이 맹추격하고 있다. 34경기를 치른 현재 맨시티가 승점 83점으로 1위, 리버풀이 82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게다가 양팀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잡아내면서 챔프전 결승전에서 맞닥뜨릴 가능성도 높다. 리버풀은 초유의 카라비오컵, FA컵, EPL,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4관왕이 가능하다.
맨시티와 리버풀이 세계적 명장을 외면할 리가 없다. 이미 리버풀은 클롭 감독 체제를 4년 더 지속하기로 결정했고, 맨시티 역시 3년간 더 지속하길 원한다. 두 사령탑의 끝없는 라이벌리는 10년도 부족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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