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릭 텐 하흐 신임 맨유 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 아약스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재건의 중책을 맡았다. 첫 시작은 선수단 정비다. 맨유는 올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기존 선수단 정리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많은 주목을 받았던 마커스 래시포드와 제시 린가드의 경우, 잔류로 가닥이 잡히는 모습이다.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래시포드와 린가드가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맨유의 미래이자 잉글랜드의 미래로 불린 래시포드는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단 5골에 그쳤다. 랄프 랑닉 감독 부임 후에는 안토니 엘랑가에게도 밀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멀어진 래시포드는 이적설까지 나왔다. 일단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에게 기회를 줄 생각으로 보인다. 맨유 관계자는 "둘은 대화를 나눴다. 래시포드는 새로운 감독이 원하는 것과 기대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래시포드는 올 시즌 부진했지만,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는 텐 하흐 감독 이래서 얻을 기회에 긍정적이다. 맨유에서 잘한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할 수 있을 것이라 여기고 있다"고 했다.
린가드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나 맹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승선했던 린가드는 많은 기대 속 맨유로 복귀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타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일단 맨유 잔류를 택한 모습이다. 린가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 관계자는 "린가드는 이번 시즌 자신이 원하는만큼 뛰지 못하며 행복하지 않았다"며 "다른 클럽에서 새 출발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체념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자신과 이야기하고 싶어한다는 소리에 고무됐다. 출전을 어느정도 보장해준다면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맨유는 그의 클럽이다. 린가드는 결코 떠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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