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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정선수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는 선수는 총 154명이고 이중 여자선수가 25명, 남자선수가 129명이다. 25명의 여자선수는 '맏언니' 격인 3기 6명, 6기 3명, 9기 1명, 10기 2명, 11기 1명, 12기 1명, 14기 3명, 15기 4명 그리고 막내기수인 16기가 4명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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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서도 박정아(3기 A1 43세)의 활약이 가장 눈부시다. 박정아는 개인 통산 298승을 기록하며 여자선수 중 다승 1위고 남자선수를 포함해도 다승 19위를 기록 중에 있다. 또한 대상경주 우승 1회(2017년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와 3위 6회, 경정여왕전 우승 1회·준우승 3회·3위 1회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까지는 매 년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는 위엄을 보였고 올 시즌도 평균스타트 0.19초를 기록하며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현재 8승을 기록 중에 있다.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인지라 올해 펼쳐질 경정여왕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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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는 손지영(6기 A2 37세)을 들 수 있다. 개인 통산 207승으로 여자선수 중 다승 2위, 전체선수 중 다승 35위에 랭크 중에 있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그랑프리 결승전에 진출해 여자선수로는 유일하게 준우승(2015년)과 3위(2013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정여왕전도 총 5회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1회, 3위 2회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은 평균 스타트 0.22초를 활용해 1착 9회, 2착 6회, 3착 3회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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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출산으로 2015년 8승을 기록했는데 이 기간이 선수생활 중 가장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원체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인 만큼 슬럼프는 오래가지 않았다. 본인의 장단점을 보완한 끝에 2016년 27승으로 현재까지 한 시즌 최고의 성적과 동시에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 준우승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위원은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경정 또한 피지컬이 좋고 판단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우세한 스포츠라 생물학적으로 남자들이 우세하다"면서 "하지만 최근 경주흐름을 본다면 여자선수들도 적극적인 스타트 승부를 보이고 있고 거기에 섬세하고 노련한 1턴 전개력을 펼치며 주도적인 경주운영을 보이는 만큼 매 회 차 출전하는 여자선수들의 모터 기력과 훈련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