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임시 사령탑 랄프 랑닉 감독이 마지막 홈 경기를 지휘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홈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의 연속골을 앞세워 브렌트포드를 3대0으로 꺾었다.
랑닉 감독의 시간도 얼마남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브라이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2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 시즌부터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이끈다.
랑닉 감독은 브렌트포드전 후 최근 몇 주 동안 '베테랑' 호날두의 헌신을 칭찬하면서도 호날두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부담도 덜어줘야 한다고 작심 토로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호날두는 중앙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그 또한 그 위치에서 뛰고 싶어하지 않는다. 호날두가 중앙에서 뛰지 않으려면 2명의 스트라이커가 서야 한다. 하지만 현대 축구에서 투톱으로 플레이하는 팀은 많지 않다. 대신 스리톱이나 '가짜 9번'이 대세"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위치의 문제가 아니다. 맨유는 질 높은 축구를 위해 2명의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며 "원톱을 쓰는 리버풀과 맨시티처럼 현대 스트라이커는 윙어일 필요가 없다. 가브리엘 제수스는 거의 뛰지 못하다 최근 정기적으로 출전기회를 얻고 있다. 잭 그릴리쉬와의 로테이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랑닉 감독은 또 "맨유에는 스트라이커 자원이 많지 않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그런 유형이지만 더 이상 우리의 일원이 아니다. 마르시알은 세비야로 임대됐고, 카바니도 부상"이라고 덧붙였다.
랑닉 감독은 호날두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맨유의 미래도 불투명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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