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태진(27·키움 히어로즈)이 친정에서 '키움 데뷔전'을 치른다.
키움 히어로즈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태진을 1군엔트리에 등록했다. 경기가 없던 2일 내야수 김휘집을 말소한 바 있다.
김태진은 지난달 24일 트레이드로 KIA에서 키움으로 이적했다. 키움은 포수 박동원을 보냈고, 김태진과 현금 10억원,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트레이드 당시 요추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태진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실전 감각 점검을 했다. 2경기 모두 삼성 라이온즈 2군을 상대했고, 각각 1안타씩을 때려냈다.
김태진은 곧바로 1번-지명타자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점검을 했는데 별 이상이 없었다. 부상 부위도 괜찮아서 엔트리에 등록해 경기에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진의 1번타자 출장은 2021년 7월 4일 광주 두산전 이후 303일만. 지명타자 출장은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2019년 10월 1일 잠실 두산전 이후 945일만이다.
홍 감독은 "김태진에게는 큰 장타보다는 많은 출루와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3일 KIA전 선발 라인업을 김태진(지명타자)-박찬혁(좌익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전병우(1루수)-김주형(유격수)-이지영(포수) 순으로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에릭 요키시가 나선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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