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T 위즈의 베테랑 황재균이 하루 휴식을 취한다.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KT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는다.
황재균은 5월 들어 3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날 경기에는 지명타자로도 출전했다.
경기에 앞서 만난 이강철 감독은 "고관절에 통증이 있다. 오늘은 선발에서 뺐다. 마지막 한 타석 정도 (대타로)나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뜩이나 강백호와 라모스가 빠지면서 타선이 약해진 상황. 이 감독은 "오늘 클린업은 박병호 장성우 신본기로 간다. 가장 타격이 괜찮은 선수들"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전날 롯데 선발 반즈를 3회만에 끌어내리며 뜨거운 화력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홈런 6개로 한동희(7개)에 이어 홈런 부문 2위로 올라섰다.
이 감독은 "워낙 구종도 다양하고 제구도 좋은 투수라 여러가지 생각하지 말고 하나에 집중하라고 했다. 노림수를 좁힌게 성공했던 것 같다"면서 "빠른 선수들이 누상에 많이 나간 덕분에 움직이는 야구도 좀 했다. 어제 (3회에)볼넷이 2개나 나오지 않았나. 그런게 조금씩 쌓인 덕분에 점수로 연결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무리 김재윤에게 4아웃을 맡긴 것에 대해서는 "롯데가 좌타자가 별로 없고 우타자 일색이다. 그러다보니 (박)시영이가 많이 힘들다"면서 "자기도 보면 알거다. 앞에 시영이 투구수 20개가 넘어가는데 어쩔 수 없었다. 그때 안 나갔으면 세이브도 못 따는 거 아닌가. 일단 그 점수는 지켜야했다"며 웃었다.
그래도 3연승에 반즈까지 나선 롯데를 꺾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감독은 "야구 참 모른다"고 했다.
KT는 김민혁(DH) 조용호(좌익) 박병호(1루) 장성우(포수) 신본기(3루) 배정대(중견수) 홍현빈(우익수) 박경수(2루) 심우준(유격수) 라인업으로 이날 경기에 임한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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