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더 잘하려고 하다가 안 되고 있다."
KIA는 지난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으 홈 경기에서 1대7로 패배. 6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가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제 역할은 하고 있지만, 찬스에서 타선이 해결을 해주지 못했다. 여기에 실책까지 이어졌다.
김종국 KIA 감독은 "선발 투수들은 계속 기대한 모습이 나왔다. 중간 투수도 주말에만 부진했지 홍상삼 등은 기대했던 만큼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소 흔들리고 있는 타자들에게도 질책보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찬스에서 집중력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44경기 모두 잘할 수 없지만,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 집중력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수비 역시 호수비 보다는 기본에 충실하길 바랐다. 김 감독은 "기본만 잘하자고 했다. 호수비는 욕심이다. 어제(3일) 류지혁의 송구는 먼거리에서 왼쪽으로 휘었다. 푸이그와 겹치면서 황대인이 다칠 수도 있었다. 소크라테스도 열심히 뛰어가다가 글러브 포켓에 빠졌다. 조금 더 기본적인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부담을 떨쳐내길 바랐다. 김 감독은 "더 잘하려고 하다가 안 되고 있다. 야구는 선수들이 한다. 분위기를 살려야 한다"라며 "어제는 위축된 느낌을 받았다. 그러지 말자고 했다. 하다보면 연패를 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당부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박동원(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민식(포수)-김도영(3루수)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전날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최형우가 돌아왔다. 김 감독은 "수비도 가능하다"라며 건강한 상태를 반겼다. 선발 투수는 임기영이 나선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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