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 랄프 랑닉이 국가대표 감독 겸직을 결심하자 비판에 직면했다.
영국 '더 선'이 3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는 랑닉을 향해 오스트리아 감독과 맨유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캐러거는 리버풀 주장 출신의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다. 캐러거는 "이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랑닉은 지난해 11월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맨유는 2022~2023시즌부터 새로운 감독을 앉히겠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고 남은 시즌만 지휘할 감독을 찾았다. 랑닉은 시즌이 끝나면 컨설턴트로 물러나는 조건으로 이를 수락했다.
맨유는 예정대로 차기 감독을 선임했다. 아약스의 에릭 텐하흐 감독 영입에 성공했다. 랑닉은 프리미어리그 잔여 2경기를 마치면 자동적으로 물러난다.
하지만 맨유의 선수단 구성에 관여하는 컨설턴트 역할을 맡아야 한다. 이번 여름부터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한 맨유에게 선수 수급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랑닉은 오스트리아와 2년 계약을 맺고 국가대표 감독으로 취임했다.
캐러거는 "오스트리아의 감독은 맨유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안 된다. 말도 안 된다"며 흥분했다. 캐러거는 "랑닉은 실제로 감독도 아니다. 그는 단장 내지는 코치를 돕거나 클럽을 구성하는 사람이다"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서 "오스트리아의 감독이 맨유에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둘 중 하나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선에 따르면 랑닉은 맨유에서는 한 달에 6일 정도 일하기로 돼 있다.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춘 컨설팅 역할이다.
단 6일이라지만 스쿼드 구성은 오랜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 더구나 국가대표 감독은 그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모두 놓치는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랑닉의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맺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BJ 난닝구 사망, 향년 46세..“빚 그게 뭐라고 안 좋은 선택을” 동료 BJ 애도 이어져 -
수척해진 정가은, 코에 호스 낀 병상 사진 공개..“폐에 구멍 났었다” -
"딱 엄마 얼굴" 최준희, 미소에 담긴 故 최진실의 모습 -
윤남노, 빚 6억 쏟아부은 식당 어떻길래..팩폭 쏟아졌다 ('전참시') -
'경수♥' 31기 순자, 공구도 안했는데..초대박냈다 "하루동안 1000장 팔려" -
"죄인 죽였다" 섬뜩 신고…'탑건' 배우 제임스 핸디, 여친 아들에 피살 -
'원진서♥' 윤정수, 결혼식날 날벼락.."식권 1000장 집에 두고 왔다" -
“제가 강도범 아닙니다”..서동주, 김규리 자택 침입 사건 관련 해명
- 1.'또또 안세영이야?' 中 한탄→자화자찬…'천위페이 연달아 4강 진출, 여전히 세계 女 배드민턴 최고 선수 증명'
- 2.[단독]'K리그1 왕좌 복귀 시동 건다!' 울산, 국가대표 수비수 황재원 영입 유력…토마스, 이기혁 '폭풍 영입' 스타트
- 3.SSG 칼 뽑았다! 화이트·긴지로 모두 결별…토마스 해치와 59만 달러 계약 [공식발표]
- 4.돌아온 변우혁 2홈런 6안타 폭격…'파죽지세' 함평 KIA, 퓨처스 7연승 달성 → 구단 최다 타이 기록
- 5."월드컵 수준 아니잖아!" 日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 결국 작심 발언…'막판 담금질' 일본, 그라운드 문제로 2연속 경기장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