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김주형(26)이 한 차례 휴식을 갖는다.
키움은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유격수 자리에 김주형 대신 신준우를 넣었다.
키움은 올 시즌 지난해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받은 김혜성을 2루로 고정시켰다. 유격수 오디션이 열렸고, 김주형이 개막전 유격수로 낙점됐다.
김주형은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공격에서도 필요할 때마다 한 방씩 쳐주면서 확실하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굳혀갔다.
지난 4일 광주 KIA전. 김주형은 그동안의 모습과는 달랐다. 1회부터 포구 실책이 나왔고, 4회에는 주루 방해로 추가 진루를 허용하기도 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결국 5일 선발 유격수로 신준우를 넣었다. 김주형의 선발 유격수 제외는 이번이 세 번째.
홍 감독은 "체력 저하에 집중력이 떨어진 거 같다.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생애 첫 1루수로 나섰던 김태진에 대해서는 "불안한 송구도 잘 잡더라. 계속 기회가 된다면 1루 수비로 나가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코너 내야수나 지명타자 등으로 컨디션 조절을 하며 유기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거 같다"고 기대했다.
키움은 김태진(지명타자)-박찬혁(좌익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전병우(1루수)-신준우(유격수)- 이지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선기.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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