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2위 질주에 부산 야구 열기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을 벌인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이날 사직 구장 예매율은 무려 86.4%에 이른다. 오후 2시 기준 22990석 중 19867장의 티켓이 팔렸다.
어린이날이었던 전날 글렌 스파크맨이 0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는 악재가 있었지만,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응원 열기를 식히진 못했다.
롯데는 10년만에 리그 2위로 4월을 마무리한데다, 찰리 반즈-박세웅-이인복-김진욱 등 선발진부터 나균안 구승민 최준용 김원중 등 불펜까지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 역시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부문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된 한동희를 중심으로 전준우 이대호 안치홍 등 간판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다. 그에 걸맞게 부산 날씨도 화창하게 맑다.
이날 롯데는 이인복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인복은 지난해 후반기에 이어 올해도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6경기(선발 4)에 등판, 3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중이다. 특히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올해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다만 KT 위즈전 1승2패 루징이 마음에 걸린다. 지난 주말 LG를 스윕한 분위기를 얼마나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삼성은 '뉴 에이스' 원태인이 출격한다. 원태인은 올해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지난해 대비 다소 고전중이다. 하지만 마지막 피칭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5⅔이닝 3실점(1자책)으로 역투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 역시 흐름은 나쁘지 않다. 지난 주말 KIA와의 광주 원정 3연전을 스윕했고, 주중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에서도 2승1패 위닝을 기록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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