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했다.
6일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황 감독이 트로피를 안으며 '오징어게임' 시즌2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오징어게임'의 메가폰을 잡았던 감독은 "전혀 수상소감을 준비 안 했다"라면서도 "한국 시상식에 오니 미국처럼 (영어를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말로 할 수 있어 편하다"라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또 "만들기까지 오래 걸린 작품이다. 어려운 작품을 선뜻 믿고 투자해 주신 넷플릭스 코리아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괴한 작품을 선뜻하겠다고 나서준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 배우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하기도. 끝으로 "얼마 전 시즌2를 쓰기 시작했는데 더 열심히 만들어서 몇 년 안에, 빠른 시일안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해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한편 이번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무관중으로 치렀으나 방역 완화로 드디어 관객과 마주했다. 이에 따라 주제는 '다시, 봄'으로 꾸며졌으며 MC는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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