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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윌머 폰트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대0으로 승리했다. SSG는 개막 후 줄곧 순항중인데, 아래에 있는 팀들은 잘나가다 부침을 겪는다. 2위팀이 계속해서 바뀐다. 그러면서 승차는 더욱 벌어진다. 7일 경기 종료 후, 1위 SSG와 2위 두산 베어스의 승차는 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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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SSG는 강했다. 이날 최고구속 159km의 불같은 강속구를 뿌린 안우진을 무너뜨렸다. 물론, 4회까지 안우진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의 힘이 빠질 시점인 5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이은 장타로 승리에 필요한 3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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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SSG의 행보를 보면, 크게 무너질 것 같지 않다. 연패 위기에서 꼭 탈출을 한다. 주중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만 봐도 그렇다. 4일 9회 상대에 역전 만루포를 맞고 대역전패를 당했다. 보통 팀들이 이런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 그 영향이 다음날까지 이어진다. 그런데 SSG는 5일 한화전에서 14대4 대승을 거뒀다. 키움전 역시 상대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해 더 큰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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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야수진도 물샐 틈이 없다. 최 정, 추신수, 이재원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거나, 지금도 빠져있다. 최주환은 극도의 타격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SSG 타선을 보면 크게 구멍이 느껴지지 않는다. 올시즌 나머지 대부분의 팀들이 주전 라인업을 구성하는 자체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만큼 선수층이 엷어졌고, 많은 팀들이 확률적으로 떨어지는 신진급 선수들이나 비주전급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SSG는 주전부터 백업까지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