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시즌 3호포를 쏘아올렸다. 0-1로 뒤지던 경기의 동점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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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6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4회초 삼성이 1점을 선취한 상황.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삼성 선발 수아레즈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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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은 지난 겨울 리모델링을 통해 펜스가 1.2m 높아져 높이가 무려 6m에 달한다. 성민규 롯데 단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팬들에겐 일명 '성담장'으로도 불린다.
국내 2위 고척돔(4m)보다도 현저히 높다. 때문에 홈런성 타구가 새롭게 신설된 1.2m 추가 담장에 걸리는 경우가 잦다. 서튼 감독도 아쉬움을 표한 전날 피터스의 타구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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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대호는 다르다. 이대호는 올시즌 사직에서만 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부산의 아들'임을 새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경기에서 사직이 이틀 연속 매진됐음에도 불구하고 단 1점을 따내는 등 타선의 부진에 발목을 잡힌 상황. 이대호의 한방이 롯데팬들의 아쉬움 가득한 갈증을 씻어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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