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승점 3점이 간절했다. 수비 위주의 역습 작전을 펼친 토트넘 핫스퍼가 못마땅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이 역습 전술의 최대 수혜자는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8일(이하 한국시각) 안방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경기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1점에 만족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경기 후 클롭은 토트넘의 견고한 수비를 칭찬할 수 없었다. 영국 미디어 풋볼런던은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클롭은 토트넘 수비진에 깊은 인상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칭찬으로 답할 기분이 아니었다'고 묘사했다.
클롭은 "나는 이런 종류의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내 개인적인 문제다. 나는 그들(토트넘)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게임을 이기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36~38% 정도 점유율을 가졌다. 월드 클래스의 선수들이 수비에만 집중한다. 정말 어렵다. 그들을 존중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
이 무승부 전까지 리버풀은 34경기 25승 7무 2패 승점 82점 2위였다. 맨체스터 시티가 34경기 26승 5무 3패 승점 83점 1위였다. 리버풀이 승점 3점을 챙겼다면 일단 역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토트넘을 이길 수 없었다. 맨시티가 9일 새벽 뉴캐슬을 꺾으면 두 팀의 격차는 승점 3점으로 벌어진다.
토트넘의 수비 전략 때문에 이런 상황에 몰렸지만 사실은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토트넘 덕분이다. 맨시티가 올 시즌 당한 3패 중 2패가 바로 토트넘 작품이다. 리버풀은 토트넘과 2차례 만나 2무승부를 거둬 승점 2점이라도 가져갔지만 맨시티는 2번 모두 패했다. 토트넘의 역습에 맨시티는 모두 무너졌다.
토트넘은 작년 8월 17일 맨시티전 1대0 승리, 올해 2월 21일 3대2 승리했다. 손흥민이 두 경기서 1골 2도움 활약했다. 클롭은 토트넘의 방어적인 전술을 꼬집었지만 그게 아니었다면 맨시티를 추격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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