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마디로 사생결단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신경전이 극단으로 흐르고 있다.
이번 희생양은 멤피스의 절대 에이스 자 모란트다.
지난 8일(한국시각) 두 팀은 서부 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3차전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가 142대112로 대파, 2승1패로 앞섰다.
그런데, 4쿼터 6분19초, 골든스테이트 조던 풀의 수비가 문제였다. 자 모란트가 드리블을 치는 순간, 앤드류 위긴스와 조던 풀이 기습적 더블팀을 했다. 그 와중에 조던 풀이 모란트의 무릎을 잡아당겼다.
경기가 끝난 뒤 멤피스 테일러 젠킨슨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던 풀이 모란트의 무릎을 잡고 당겼다.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날 지 궁금하다'고 했다.
에둘러 말했지만, 조던 풀의 징계를 NBA 사무국에 촉구한 것이다.
양팀은 1차전 드레이먼드 그린이 브랜든 클락의 슈팅을 저지하는 순간, 멱살을 잡는 듯한 고의적 파울을 했다.
클락은 바닥에 그대로 떨어졌고, 심판진은 플래그런트 파울을 선언하면서 퇴장을 시켰다. 경기가 끝난 뒤 스테판 커리는 '너무 과도한 판정이었다. 퇴장까지 갈 반칙은 아니다'라고 했다.
2차전, 멤피스는 경기 시작 2분52초만에 멤피스 딜론 브룩스가 골든스테이트 게리 페이튼 주니어의 골밑 돌파를 막던 도중 머리를 쳤고, 페이튼 주니어는 착지 도중 왼팔을 잘못 짚으면서 왼팔꿈치에 부상을 당했다. 결국 브룩스는 퇴장. 페이튼 주니어는 시즌 아웃. 브룩스는 3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게다가 드레이먼드 그린이 멤피스 자비어 틸먼과 볼 경합 도중, 팔꿈치에 맞아 머리를 가격당했다. 결국 그린은 정밀검사를 위해 라커룸으로 향했는데, 그 와중에 멤피스 팬의 야유에 손가락 욕으로 대응했다.
결국 3차전에서는 자 모란트가 희생양이 됐다.
CBS스포츠는 '골든스테이트 측과 그들의 팬은 조던 풀의 경우와 딜론 브룩스의 경우는 다르다고 주장한다'며 '영상을 보면 조던 풀이 확실히 모란트의 무릎을 잡고 뒤로 당겼다. 모란트를 다치게 했을 의도가 심각하게 의심스럽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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