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최근 수비 축구로 비판을 받은 토트넘 핫스퍼가 괴물 유망주 수비수 영입에 나섰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잉글랜드 17세 이하 대표팀 센터백 애슐리 필립스(블랙번 로버스)를 300만파운드(약 47억원)에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필립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이미 눈독을 들이던 자원인데 토트넘이 선두 주자로 치고 나왔다.
앞서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토트넘을 향해 수비에 치중하는 전술을 구사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센터백 보강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풋볼 런던은 필립스를 '챔피언십 원더키드'라 표현하며 '필립스는 아직 1군에 데뷔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2부 리그에서 깊은 인상을 줬다. 필립스의 계약은 2023년 여름에 만료된다. 토트넘이 필립스를 영입하기 위해 빠르게 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필립스는 벌써 키 193cm에 달하는 엄청난 체격 조건을 갖췄다. 풋볼 런던은 '공중볼 다툼에 탁월하다. 반응 속도도 매우 빠르다. 리버풀의 스타 버질 반 다이크에 비유된다. 신체적 관점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특성을 충족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토니 모브레이 블랙번 감독은 "필립스는 경이적인 소년이다. 당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성장할 수 있는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다만 모브레이는 "하지만 그는 아직 어리다.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가 자신감을 갖고 1군 강도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등 출중한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좋은 수비 시스템을 갖춘 클럽은 주전 경쟁은 어렵지만 배우는 편에 있어서는 장점이 크다.
클롭 감독은 토트넘 수비에 대해 칭찬이나 마찬가지인 비판을 남겼다. 클롭은 8일 토트넘과 1대1 무승부에 그친 뒤 "토트넘은 36~38% 정도 점유율을 가졌다. 월드 클래스의 선수들이 수비에만 집중한다. 정말 어렵다. 그들을 존중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입맛을 다셨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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