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한주를 시작하는 화요일, 한동희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발표된 라인업은 안치홍(2루) 전준우(좌익수) 이대호(지명) 피터스(중견수) 정 훈(1루) 김민수(3루) 이학주(유격수) 정보근(포수) 추재현(우익수)다.
팀 타선의 핵심, 지난 주말까지 3번타자로 활약하던 한동희가 라인업에서 빠졌다. 한동희는 4월 한달간 타율 4할2푼7리 7홈런 2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49의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5월 들어 부진했다. 타선 전반이 부진하면서 한동희에게 투수들의 집중 견제가 쏟아졌고, 타율 2할7리(29타수 6안타)로 부진했다.
이 과정에서 롯데는 4연패를 당하고 있다. 한동희에게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들, 연패하는 팀이 주축 타자를 제외하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한동희는 개막전부터 쉬는 날 없이 선발로 나섰다. 어제가 휴식일이고, 어제 오늘 이틀간 멘털적, 육체적으로 푹 쉬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4~5주 또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전날 신인 외야수 조세진을 1군에서 말소하고, 대신 이날 내야수 이호연을 등록했다. 조세진으로선 개막 엔트리 합류 이후 첫 2군행이다.
서튼 감독은 "1군에서 그간 자기 역할을 다하며 잘 싸우기 위해 노력했다. 1군에서 통할 수 있는 선수라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도 "타격 리듬이나 타이밍이 좀 떨어져있다. 2군에서 보다 많은 타석을 소화하면서 조정하고 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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