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5위까지 떨어졌던 LG는 단숨에 18승14패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특히 6일 경기서는 무려 15점을 뽑아내 시즌 처음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하며 타격에서 쌓였던 답답함을 날려버렸다.
하지만 LG 트윈스의 고질적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봐야한다. 바로 득점권에서의 타격이다.
LG는 지난해에도 득점권 기회를 만들면 타격이 떨여졌다. 득점권 타율이 2할5푼2리(1257타수 317안타)로 전체 9위에 그쳤다. 1위였던 롯데 자이언츠(0.286)와 3푼 이상 차이가 났다.
안정된 마운드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이 떨어지다보니 LG는 어렵게 경기를 끌고가야 했고, 결국은 정규시즌서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올시즌도 득점권에서의 타격이 좋아지지 않았다. 득점권 타율 2할3푼을 기록하고 있다. 7위로 지난해보다 순위는 높아졌지만 타율이 너무 낮다. 지난해엔 득점권 타율이 시즌 타율(0.250)보다 조금 높았지만 올해는 시즌 타율이 2할4푼5리 더 높다. 올해가 더 심각하다고 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주전 타자 중에선 홍창기가 3할3푼3리(27타수 9안타), 유강남이 3할(30타수 9안타)로 2명만 3할대다. 채은성이 2할7푼8리(18타수 5안타), 김현수가 2할(35타수 7안타)로 중심타선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LG는 선발진이 불안한 편이다. 국내 선발인 임찬규 이민호가 기대만큼의 피칭을 해주지 못하고 있고 5선발로 나왔던 손주영은 부상으로 낙마했다. 배재준이 대체 선발로 나와 좋은 피칭을 하며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타선의 지원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스트라이크존의 확대로 인해 한번에 대량 득점을 내는것이 어려워진 시즌이기에 더욱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필요할 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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