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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트리오' 해체? 英 매체 '리버풀, 살라-마네-피르미누 동시 재계약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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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누라 트리오, 해체될 가능성 높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각)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세 명과 재계약을 맺을 것 같지 않다. 트리오가 모두 계약 마지막해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2023년 여름에 모두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단 1명도 새로운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살라와 마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 임금 구조를 깨뜨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PL 최고의 공격진이다. 최근 토트넘 해리 케인, 손흥민, 클루셉스키가 각광을 받지만, 리버풀을 EPL 정상권으로 올려놓는 힘은 '마누라 트리오'에서 나온다.

'마누라 트리오'는 세 선수의 한 글자씩을 따 국내 팬이 지어준 트리오의 애칭이다.

살라는 올 시즌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고, 마네 역시 크랙으로 제 역할을 한다. 올 시즌 피르미누가 부상으로 주춤하지만, 세 선수의 환상적 호흡은 상대 팀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단,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고, 살라와 리버풀의 재계약 협상도 순탄치 않다.

데일리 메일은 '디아즈가 공격진에서 제 몫을 하는 가운데, 살라는 바르셀로나의 영입설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과연 리버풀 '마누라 트리오'가 유지될 수 있을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