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엘링 홀란드의 맨시티행 뒤에는 '레전드 캡틴' 뱅상 콤파니 안더레흐트 감독의 도움이 있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신문 레퀴프는 '맨시티의 전 주장 콤파니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에라스무스 병원에서 홀란드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게 섭외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홀란드는 지난 8일 소속팀 도르트문트의 양해를 구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상 소견이 없다는 결과지를 받은 맨시티는 이틀 뒤인 지난 10일 구단 채널을 통해 '홀란드가 오는 7월 1일 맨시티에 합류한다. 도르트문트와 구단간 협상은 끝났다. 선수 개인과 세부적인 협상만 남았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콤파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008~2009시즌부터 11시즌간 맨시티 센터백으로 360경기에서 20골을 터뜨린 콤파니는 8년간 주장을 맡으며 구단의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특히 선수들에게는 '정신적 지주'로 통했다.
사실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시티를 '빅 4'에 진입시킨 주인공이다. 콤파니는 맨시티의 EPL 4차례, FA컵 2차례, 리그컵 4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2018~2019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 생활을 마친 콤파니는 자국 벨기에의 안더레흐트로 둥지를 옮겨 2019~2020시즌을 뛰면서 곧바로 감독을 준비했다. 그리고 2020~2021시즌부터 안더레흐트 지휘봉을 잡아 통산 41승17무31패, 승률 46.07%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해 챔피언십 라운드에 진출했고, 1승1무1패(승점 36)를 기록,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3위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콤파니는 안더레흐트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에 있어 '친정팀' 맨시티의 요청을 흔쾌히 들어줄 수 있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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