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선두를 질주 중인 울산 현대가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울산은 14일 오후 7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를 치른다. 더이상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충격은 없다. 울산은 지난 강원FC와의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역전승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강원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먼저 앞서갔지만 울산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엄살라' 엄원상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25분 이른 시간에 교체로 투입된 엄원상은 레오나르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전반 34분엔 직접 왼발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엄원상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반 추가시간 크로스로 다시 한 번 레오나르도의 득점을 도왔다.
1골-2도움을 기록한 엄원상은 단숨에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로 등극했다. 리그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엄원상은 다가오는 인천전에서 승리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수비진 역시 탄탄하다. 김영권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울산의 수비는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실점이 적은 팀이다.
반면 인천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지난 4월 5일 대구FC전 이후 아직 승리가 없다.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로 초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다만 무고사가 꾸준하게 득점을 터뜨리고 있어 역시 '경계 대상' 1호다.
울산은 올 시즌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천 상무와의 개막전에서 0대0 무승부 이후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제 코로나19 완화로 홈 팬들의 육성 응원까지 가능해졌다. 약 2년 만에 듣는 홈 팬들의 응원과 함성은 울산 선수들에게 최고의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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