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밴드 엠씨더맥스 멤버 고(故) 제이윤(본명 윤재웅)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지났다.
고인은 지난 2021년 5월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8세.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소속사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이미 숨진 상태인 윤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1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며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제이윤의 절친인 가수 자두는 "이런 게 어딨어. 할 건 많고 시간은 없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같이 다 하자며. 마람 쐬러 넘어온다며. 자고 간다며. 내가 입을 열어야 하니 닫아야 하니 웅아"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내 심장은 또 찢겨 나갔지만 니가 이제 아프지 않고 괴롭지 않으니 다시 만날 날까지 더 많이 사랑하며 그리워할게. 그땐 더 부둥켜 안고 진짜 안 놔 줄 거야"라며 "너의 모든 흔적들, 나만 아는 흔적들, 내 가슴속에 묻고 고이 간직할게. 사랑해 내 친구. 어머니 내가 잘 모실게"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제이윤은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 '귀천' '사랑하니까' '태양은 가득히' 등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2002년부터는 이수 전민혁과 함께 엠씨더맥스를 결성,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등을 히트시키며 차트 강자로 주목받았다. 지난 3월에는 엠씨더맥스 20주년 기념 앨범 '세리모니아'를 발표했다.
제이윤은 엠씨더맥스의 곡 뿐 아니라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도 활동했다. 인피니트 '틱톡' '날개', 김성규 '라이트' 남우현 '끄덕끄덕'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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