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손담비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이 10년 만에 재회해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손담비의 절친들이 실종된 결혼식에 뒷말이 많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호텔에서 손담비는 이규혁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사회는 이동근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싸이와 2AM 조권, 임슬옹이 불렀다.
손담비는 가수에서 배우로 다방면으로 활동한 데뷔 16년 차 연예인이다. 이에 결혼식에는 서장훈, 김호영, 소이현-인교진 부부, 김우리, 백지영, 안영미, 박나래, 임수향, 이주연, 김흥국, 신애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부케는 강승현이 받았다. 강승현은 "부케는 꼭 결혼할 친구 아니더라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며 주는 의미도 있대요"라면서 "덕분에 행복 바이러스 전파 받았음 사랑해 언니! 축복해!"라며 축하를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손담비의 절친으로 알려진 정려원, 공효진, 임수미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아 많은 의문을 낳았다. 이들은 지난 2020년 4월 방송돤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해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그 동안 SNS를 통해 특별한 생일을 보내는가 하면, 어머니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등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이들의 우정에 금이 간 사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스캔들에 휘말렸던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손담비에게 호감을 갖고 접근했던 '가짜 수산업자' 김씨는 손담비가 정려원에게 빌린 5000만 원을 대신 갚아주기도 하고, 정려원의 BMW 미니쿠페 차량 구매를 도와준 사실이 알려져 정려원이 곤혹에 처했던 것. 이에 이 사건이 이들의 우정에 불편함이 생긴 것 같다는 추측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손담비가 과거 연인이었던 이규혁과 재회한 건 '가짜 수산업자' 스캔들 때문이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2011년 SBS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서 처음 만났다. 함께 촬영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방송 중에 연인이 됐고, 1년 넘게 비밀 연애를 했다. 하지만 당시 선수였던 이규혁과의 장거리 연애에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
그런 가운데,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 스캔들에 휘말리며 우울해 하던 당시 이규혁이 손담비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대화를 나눴고. 손담비는 이규혁에게 받은 뜻밖의 위로가 다시 사랑으로 불타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2011년 SBS 예능 프로그램 '키스 앤 크라이'로 인연을 맺은 뒤 1년 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으나 지난해 12월 재회했다. 이어 공개 열애 5개월 만에 부부가 되었으며 SBS '동상이몽'에 출연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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